201607.07

  • PM 09:19:33 시계
    전사

    모히또@하자

    [풍류시인] 성숙재 (成熟材)

    [풍류시인] 성숙재(成熟材)20번째 해를 넘긴 나무만이 성숙재라는 이름을 갖는다육중한 몸으로 발아를 짓누르던 땅을 가르고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참던 숨 뱉어내고미처 마저 헐떡이지도 못하다자그마한 나무가 되었을 때부터나무는 자기 자리를 지켰다 진딧물이 온 살갗에 들러붙어 땀을 낼 때외마디 소리 없이 추락해버리는 잎들을 마주해야 했을 때줄기의 푸른 색감마저 앗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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