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
영웅@호동 입니다.
호동 서버에서 762까지 전사를 애정으로 키우며
여태까지 느껴왔던 점, 대다수의 전사들이 공감하는 간단한 전사 상향안,
그리고 현재 괴유의 패치 현황에 관한 평가를 조심스레 올려봅니다.
P.S. 제가 PK는 관심이 없는 유저이므로, 그 영역에 관한 지식은 없음을 미리 알립니다.
1. 과한 체력/자원 소모도
현재 바람의나라에는 대부분 체/마력회복시약과 재생축복물약을 통해 체/마 수급을 하실텐데요,
기술 사용 시 소모되는 체력/마력/7차 자원이 압도적으로 높은 전사는 도사/마도사의 서포트 없이는
평균 수준의 누적 피해량을 낼 수도 없을 뿐더러, 그로 인해 사냥/레이드 등 솔플 게임으로 변해버린
현재 바람의나라의 플레이 스타일과는 정반대로 그룹 플레이 없이는 효율이 너무나 낮은 직업입니다.
2. 기동성이 대세! - 뒤쳐지는 전사
천인, 차사 직업은 신수 변신 기술인 신수의기운/신수의질주 기술을 통하여 높은 기동성을 얻습니다.
높은 데미지와 높은 기동력을 기반으로 한 사냥/레이드는 그 효율이 타 직업에 비하여 압도적인
우위를 점할 수 밖에 없습니다. 또한, 앞서 언급한 솔로 플레이 위주의 현재 바람의나라 메타와는
더더욱 역효과를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누가 느림보와의 힘든 시간을 즐기려할까요?
3. 손이 닿질 않는다 - 범위기의 한정성
기술 특성이 업데이트 되며 죽어가던 전사들은 한 줄기의 빛을 보았습니다.
물론 필요로 하던 모든 것을 얻을 수는 없었지만, 그간 이어진 전사들을 향한 가뭄같은 대우 때문이었을까요?
몇 가지의 기술 특성으로 인해 처우가 조금은 개선이 될 수 있었습니다 - 여전히 부족했지만요.
건곤류의 범위 확장, 백호참류의 범위 확장, 명천검강의 범위 확장, 흑룡참파의 범위 확장.
기존에 실망만을 안겨주었던 운영진들이 하루 아침에 애인이라도 된 듯 사랑스러웠습니다.
하지만 아쉬운 점이 한 둘이 아니였습니다. - "엥? 꼴랑 한칸?"
코스트도 적고 범위는 훨씬 더 넓으며 더 빠른 연사속도로 몬스터들을 한 웅큼이 아닌 한 무더기씩 썰어나가는
그 직업. 터무니 없었습니다. 비교할 가치가 없었어요. 연서버의 유명한 전사, 승패님의 말씀을 인용하겠습니다.
"전사하실분?"
답은 없었다고 합니다.
총평.
사냥/레이드에 있어서 과한 소모도로 인해 서포터 의존도가 너무나 높다.
유저가 줄어든 게임의 특성 상, 함께 컨텐츠를 진행할 유저가 없으며,
솔로 플레이가 파티 플레이보다 더 많은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되어 있지만
전사는 몬스터보다 서포터의 눈치를 더 보아야 하는 직업으로 전락하였다.
그리하여 솔로 플레이에 나서 보았지만 힘겨운 노력을 해야만 겨우 타 직업의 발 아래까지 향할 수 있으며,
광폭과 진백호령의 시너지로 인하여 훌륭한 데미지를 짧은 시간 동안이나마 뽑아내지만,
그마저도 잠시 일 뿐, 하이엔드 용무기를 보유한 자가 아니라면 그마저도 어불성설.
전사 떡상 좀 시켜주세요.
괴유 패치 현황에 관한 몇 가지 설레발과 평가
1. 건곤류가 투지(전사의 7차 자원)를 채워주질 않는다.
장난하지 마세요. 거짓말이라고 해주세요.
2. 건곤류의 특성으로 인한 좌우 범위 1칸 증가의 삭제
위와 동일.
3. 백호참류의 시전 시간 증가 (0.5초 > 0.88초)
네?
4. 발도술의 투지 소모량 감소.
물개박수를 10분 째 하는 중 입니다. 별 거 없는 변화지만 어쨋든 좋아진거니까요.
5. 광폭의 시전시간 삭제
박수.
6. 혈천방패와 광란이 각각 방어태세와 광폭의 상위기술로 이전.
좋습니다. 좋아요.
일단은 여기까지 쓰도록 하겠습니다.
더 바뀌는 내용이 있거나 심경의 변화가 생긴다면 다시 와서 글을 수정 할 생각입니다.
읽어주셔서 감사하며,
부디 운영자분들께서 전사뿐만이 아닌,
모든 직업들이 부흥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,
현명한 판단을 내리셔서,
바람의나라 제 2의 황금기가 찾아올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
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,
다들 더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.
감사합니다.